막장드라마로 전락한 백윤식의 '황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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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연하의 방송사 여기자와 교제로 주목받은 배우 백윤식(66)의 '황혼로맨스'가 한편의 막장드라마로 전락할 추세다.

백윤식의 연인으로 알려진 지상파 방송사 여기자 K모(36)씨는 29일, 한 온라인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백윤식의 여자관계와 더불어 백윤식의 아들들이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두사람이 교제 사실을 공개한지 불과 보름만이다.

K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백윤식과 교제가 공개된 뒤 백윤식에게 20여 년간 교제한 50대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또 이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4일, 백윤식 자택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백윤식의 두 아들 도빈, 서빈 씨가 자신을 쫓아내기 위해 완력을 행사하며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K씨는 두 아들이 백윤식이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있어 아버지의 결혼 및 분가에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서른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으로 주목받았지만 다른 여자의 등장과 돈문제로 인한 자녀들의 반대가 한편의 막장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한 K씨의 극단적인 돌출행동 역시 비판받고 있다.

당초 K씨는 지난 27일, 몇몇 언론에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백윤식의 좋지 않은 점을 단죄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견장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K씨가 지상파 방송사의 취재기자임을 감안할 때 언론인터뷰를 자청했다 취소하고 다시 인터뷰를 통해 폭로하는 일련의 과정이 국민의 알권리인지 의문을 자아내게 만드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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