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생활용기 업체들 "중국 국경절 특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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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밥솥·생활용기 업체들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국경절을 맞아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등 주요 면세점에서 다양한 경품과 사은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작년 국경절 기간 면세점에서의 밥솥 판매가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120% 성장한 만큼 올해에는 면세점에 중국어 안내책자를 비치하고 통역을 지원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리홈쿠첸도 신라·롯데·관광공사 면세점에 중국어 음성기능을 탑재한 밥솥과 중국인이 선호하는 붉은색 밥솥을 판매하는 등 면세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기 관광지인 제주도 신라면세점의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한 덕분에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약 95% 상승했다.

락앤락은 중국에 광범위한 영업망을 구축한 덕택에 국경절 기간 뚜렷한 매출 증가가 있지는 않지만 올해 1월 제주도 연동에 문을 연 제주점의 판매 호조세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점은 최근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데 힘입어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중국인이 방문하고, 이 중 절반 정도가 제품을 구매한다.

중국 국경절 연휴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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