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무조건 20만원 드린다는 공약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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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공약후퇴 논란 해소에 진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황진환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공약 후퇴' 논란이 불거진 기초노령연금 문제를 놓고 '공약이 오해되고 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황 대표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FM 98.1)에 출연해 "(기초노령연금) 공약 내용이 무조건 모든 분들한테 20만원을 드린다는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볼 때는, 공약 내용은 노령연금·장애인연금·국민연금의 통합을 법에 의해 단계적으로 한다는 취지였다"며 "기초연금법을 만들어서 법에 정해지는 대로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다만 현행보다 두 배정도를 수입으로 가지시게 해야 하지 않느냐", "연금액을 두 배정도로 올려드리는 것은 당이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큰 틀에서 '20만원 지급' 약속이 아니라, '연금 통합'이 공약의 핵심이라는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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