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빨리 만나고 싶어요"…이산가족 최종명단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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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방문단 95명과 북측 100명 명단 교환"

남북 이산가족 상봉 모습. 자료사진

 

남북적십자사는 16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남측 방문단 95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북한에 있는 가족을 상봉하고 북측 방문단 100명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남측 가족을 금강산에서 각각 상봉한다.

이번 상봉행사에 참가할 우리측 최고령자는 김성윤 할머니(95살)로 북측 여동생 김석려(70살)할머니와 사촌 김학자(70)할머니와 조카 김승자(87살)씨를 만나게 된다.

북측의 최고령자 권응렬(87)할아버지 외 두명은 남측에 있는 동생 권경옥(83)할머니와 권동렬(72)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남측 방문단 가운데 남성은 61명, 여성은 34명인 가운데 90살 이상이 28명, 89살-80살이 47명, 79살-70살 14명, 69살 이하는 6명으로 나타났다.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북도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함경남도 15명, 평안남도 13명, 평안북도 12명, 경기도 1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족 관계는 부부와 자식이 21명 형재자매 52명 등이다.

북측 방문단은 남성이 77명, 여성이 23명인 가운데 80살 이상이 75명 79살-70살이 25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20명, 충남이 16명 등의 순이다.

가족관계는 부모가 한 명, 형제자매,91명 3촌이상이 8명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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