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수록 편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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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비트 제공

 

편두통이 소득수준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서터 보건센터의 월터 스튜어트 박사는 편두통은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이 아닌 간헐적 편두통을 겪고 있는 16만 2천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연간소득이 6만달러 이하인 남녀가 편두통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튜어트 박사는 밝혔다.

예를 들어 25~34세 여성의 경우 편두통 발생률이 연간소득 2만 2천 500달러인 경우 37%, 2만 2천 500~5만 9천 999달러는 29%, 6만달러 이상은 20%로 나타났다.

전에는 거꾸로 편두통이 연간소득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일부 있었다.

편두통이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기능저하를 가져와 소득수준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낮은 소득수준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다른 요인들이 편두통을 불러올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스튜어트 박사는 주장했다.

편두통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다.

또 10대말이나 성인 초기에 잘 나타난다.

성별, 연령 다음 3번째의 편두통 예고표지는 소득수준이라고 스튜어트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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