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법조인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세법' 공개 강좌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28일부터 11월 말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법원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선 '세법 및 조세소송의 개관'을 시작으로 7차례 걸쳐 법인세, 상속세, 지방세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강사는 서울시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조세공동조)을 지낸 김명섭 부장판사가 맡는다.

대구지법 조순표 공보관은 "대구지역 변호사와 법무사 100여 명이 이미 수강 신청을 마치는 등 관심이 뜨겁다"며 "조세법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일반시민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