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공항 내 레스토랑에서 판매된 샌드위치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지역 언론인 WSB-TV에 따르면, 6일 오전에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조엘 울로슈크는 애틀랜타 공항의 레스토랑인 ‘카페 인테르메조’에서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샌드위치를 구입했다.
그는 그러나 샌드위치를 뜯고서는 경악하고 말았다. 구더기가 득실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구더기가 샌드위치에서 기어다니는 장면을 촬영했다.
WSB-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샌드위치 꼭대기에서 하얀 점들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무엇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페 인테르메조측은 성명에서 “이번 건은 레스토랑에서 생길 수 없는 독립된 사례였으며, 이번 사건 이후 빵 판매자들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카페 인테르메조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올슨은 “빵 판매자가 만든 모든 생산물은 제거됐다. 이제 우리 레스토랑에는 그들이 만든 한 조각의 빵 부스러기도 없다”고 밝혔다.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검사관들은 레스토랑에 빵을 공급해온 베이커리를 방문했을 때 몇 건의 심각한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시설은 깨끗하지 않았고, 가공구역은 곤충이나 설치류(쥐,고양이), 해충이 침입할 우려가 있었다.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