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서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수천만원 챙긴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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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인터넷 BJ 이용 도박사이트로 누리꾼 끌어들인 20대들 입건

 

부산 동래경찰서는 해외 유명 스포츠경기를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중계하면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광고해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박모(22)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넉달 동안 국내 유명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에 해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채팅방을 운영하면서, 방송 진행자인 BJ를 통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대신 홍보해주고 문제의 도박사이트로 부터 6천4백만 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폐업한지 오래된 PC방을 빌린 뒤,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20대 남녀들과 24시간 교대로 인터넷 방송을 운영하면서 방송을 시청하는 누리꾼들을 도박사이트로 유인해 수익금을 나눠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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