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윤갑한 대표이사는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23일 담화문을 통해 희망버스 폭력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희망버스가 울산을 찾은 지난 20일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장이 단상에 올라 폭력 행위와 시설 파괴를 주도했다"고 언급했다.

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협의 당사자인 박 지회장의 발언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이사는 "이번 폭력사태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커녕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비정규직지회는 직원 모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