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부풀려 챙긴 혐의 인천 사립초교 1곳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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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교내 공사를 두개 업체에 나눠 발주한 뒤 부풀린 공사비를 되돌려 받아 챙긴 혐의로 인천 모 사립초등학교 1곳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A 사립초등학교의 행정실과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낸 B 디자인 업체를 지난 2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학교 명의의 은행 통장과 2010년 이후 학내 공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분석 중이다.

A 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 8월쯤 건물 외벽 공사를 하면서 약 6,800만 원가량인 공사비를 부풀려 9,900만 원을 C 시공업체에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초등학교는 건물 외벽 공사 일부는 입찰을 통해 모 건설업체에 줬고, 나머지 공사는 B 디자인 업체를 통해 C 시공업체에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교측이 굳이 나눌 필요가 없는 공사를 둘로 나눈 점과 부풀린 공사비가 학교 측으로 흘러들어 갔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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