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김정은 초상 휘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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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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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김정일 휘장과 같이 2-3개 씩 보통 옷에 달아놓고 바꿔 입어"

김정은 제1비서(사진=자료)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초상 휘장이 2012년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장에 나온 북한 중앙특구개발총국의 한 관계자는 남측 기자의 김 제1비서의 초상 휘장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제1비서의 초상 휘장은 둥근 모양과 네모난 모양 등 두가지가 있다"며 "김일성, 김정일 휘장과 같이 2-3개 씩 보통 옷에 달아놓고 옷을 바꿔 입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만난 북측의 다른 관계자는 "김정은 원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수령님과 장군님은 김일성 수령님과 김정은 장군님밖에 없다며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김정은 배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주장을 폈다.

한편, 이 관계자는 "평양에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피해는 없다"면서 "정정협정일인 이달 27일에는 휴일로 쉬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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