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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찰, 보험금 노리고 교통사고 허위 신고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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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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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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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심야시간 주택가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정 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6일 새벽 0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다 정 모(41) 여인이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지나가자 차량에 부딪혔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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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차량에 자전거와 충돌한 흔적이 없고 피의자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주변 CCTV를 확인한 끝에 관련 사실을 확인한 뒤 피의자 정 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정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차량 보험금을 노리고 허위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며 "최근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 등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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