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남동생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남매 카톡'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들은 아이유가 남동생과 나눈 카톡 대화를 캡처해 자신의 팬 카페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가 남동생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두 남매는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며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3월부터 두 남매의 대화가 시작됐지만, 캡처를 했을 때 모두 다섯 장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대화가 적다. 게다가 대화의 대부분은 누나인 아이유가 남동생을 일방적으로 부르는 내용. 동생은 “학원”, “집”, “왜”등 단답형의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아이유의 동생은 누나가 수차례 “야”라고 불러야만 대답을 하며, 아예 대답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에 화가 난 아이유가 “한 번만 더 무시하면 너 용돈 다 끊어버림"이라고 경고하자 그제서야 “왜” 라고 시크하게 답한다.
아이유는 대답 없는 동생을 보며 “오 이제는 내 건 그냥 확인을 안 하나 봐”라는 말로 대화를 끝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유 남매 카톡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도 집에서는 평범한 누나였구나”, “현실 남매가 나타났다! 완전 나랑 내 동생 대화”, “누나가 아이유인데 감히 저렇게 대답할 수 있어?”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CBS노컷뉴스 이혜진 인턴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