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개고기 축제 논란...개 10만 마리 도살 '위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0만 마리의 개가 도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고기 축제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등에 따르면 하지인 21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위린(玉林)에서는 '리즈(荔枝)·개고기 축제'가 열린다.

리즈 개고기 축제는 하지날에 가족끼리 모여 개고기 샤브샤브를 먹는 오랜 전통을 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작은동물보호협회 등 20여 개 기관과 단체는 공동으로 축제 개최의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견애호 단체 회원들도 위린 현지에 가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개들을 구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위린시 당국은 당국이 이 축제를 주최했거나 지지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의 한 마을도 네티즌의 비난으로 600년 동안 지속된 개고기 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