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자료사진)
고등학생 딸 대신 대입 영어 시험을 봐주려던 프랑스 50대 여성이 체포됐다고 지난 20일 유럽 매체 더로컬 등 외신들이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보쉬에 노트르담 고교 학생 래티샤(19)를 대신해 엄마 캐롤린 D(52)가 대입 영어 시험장에 나타났다.
캐롤린은 딸처럼 보이기 위해 스니커즈에 청바지, 진한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고.
그녀는 시험장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이전 딸의 시험을 감독했던 감독관이 그녀가 래티샤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면서 곧 덜미가 잡혔다.
감독관은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일단 그녀가 계속 시험을 보도록 했다.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