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밥집 패륜남? 엄마뻘 종업원에게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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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에게 주문 후 욕설 퍼부어…네티즌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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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 패륜남''의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지탄을 받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밥집 패륜남'' 음성파일에는 인터넷 방송에서 BJ로 활동하는 신 모씨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신 씨는 ''김밥집''에 전화를 걸어 중년으로 짐작되는 종업원에게 일반 김밥, 참치 김밥,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한다. 주문이 끝난 후, 신 씨가 "다 적으셨어요?"라고 묻자 종업원은 "예"라고 공손하게 대답한다.

그런데 갑자기 신 씨가 "네. 수고했어요. 이 따까리 같은 X아."라고 욕설을 퍼붓는 것. 전화 너머로는 잠시 침묵이 흐르고 신 씨는 다시 "여보세요?"라며 종업원과 대화를 시도한다.

종업원이 "예"라고 대답하자마자 신 씨는 "그 존X 수고하셨다고요. 이 개XX야, 븅X같은 X아. 말귀를 못 알아들어."라며 속사포처럼 욕설을 쏟아낸다. 당황한 종업원은 중간에 "네, 네"하면서 답하다 전화를 끊어 버린다. 신 씨의 웃음소리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정신이 이상한 거 같다. 어떻게 엄마뻘 아주머니한테 저렇게 욕설을 퍼부을 수 있지?", "장난전화하면서 저딴 식으로 사람 괴롭히면 즐겁나?", "진짜 화난다. 내 심장이 다 덜컹하고 얼굴이 벌게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터넷 방송 BJ인 신 씨는 이전에도 ''장난전화''를 콘셉트로 114 여성 상담원, 맥도날드 여직원 등에게 성적인 모욕과 욕설을 퍼부어 한 차례 논란이 됐었다.

그가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까닭은 인터넷 방송의 유료아이템 때문. 방송에서 신 씨는 "장난전화 때문에 경찰서 잡혀가도 시청자들이 유료아이템 많이 쏴주면 하겠다"라고 밝힌 적도 있다.

신 씨가 BJ로 활동하던 인터넷 방송 관계자는 "12일 (신 씨의) 계정을 영구정지했다"라며 "사후 모니터링 심의 위원회에서 방송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렇게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신 씨의 입장을 묻자 관계자는 "방송 시작한 지 1달도 안된 BJ이며 우리는 직접 BJ와 통화하지 않는다"면서 "그저 통보만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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