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충동적으로 대학 도서관에 들어가 자위행위를 한 40대 직장인이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늦은 밤 모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 몰래 들어가 공부를 하고 있던 여학생 옆자리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건조물침입)로 A(4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고있던 이 여학생이 책상 칸막이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눈치 채지 못하자 10여 분에 걸쳐서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그러나 자리에서 일어나던 이 여학생이 자위행위 광경을 목격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붙잡혔다.
해당 대학 근처 직장에 다니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가 와서 충동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성범죄 등 전과는 없었으며 당시 맥주 한잔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 편집팀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