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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학생이 인터넷 중독 학생의 두 배 이상 되는 것으로, 6일 서울시교육청 전수 조사 결과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지난 3월 25일부터 2주 동안 1305개 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26만 81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1만 7448명(6.51%)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기간 동안 29만 5902명에 대해 인터넷 이용습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과도하게 인터넷을 사용한 학생들은 9085명(3.07%)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학생이 인터넷 과다 사용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 것.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란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몰두해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겨 수면, 학업, 건강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학업성적이 떨어졌다'', ''사용할 수 없게 되면 견디기 힘들다'' 등 15개 문항에 1(전혀 그렇지 않다)~4점(매우 그렇다)까지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점이 45점 이상이면 위험사용군, 42점 이상 44점 이하면 주의사용군으로 분류했다.
시교육청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기관인 아이윌센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스마트폰·인터넷 과다 사용 학생에 대한 상담과 병원 연계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