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교과서 안철수 원장 관련내용 의견수렴 후 조치"

"선관위에 유권해석 의뢰할 계획이 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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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서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실린 것과 관련해 "교과서 게재내용 선정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원장과 관련된 내용을 실은 초·중·고 교과서는 모두 16종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과부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교육의 중립성 등 교과서 기준 관련 정책연구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안 원장 내용이 교과서에 실린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안 원장은 초등학교 1종, 중학교 9종, 고교 6종의 교과서에 언급됐다. 교과별로는 도덕, 국어, 사회, 진로와 직업, 기술가정, 컴퓨터 일반 등이다.

국정 교과서인 초등 3학년 2학기 도덕을 제외하면 모두 검·인정(검정 14종, 인정 1종) 교과서다.

교과서 대다수는 의사 출신으로 정보기술 사업에 나선 안 원장의 이력을 소개했고 일부 교과서는 안 원장의 윤리 경영과 사회공헌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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