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런던올림픽 합동방송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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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사장단은 2012 런던올림픽대회의 중복 편성 폐해를 방지하고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과 채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13일 합동방송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KBS, MBC, SBS(이하 방송 3사)는 2012 런던올림픽대회를 △종목별 순차방송, △대한민국 대표팀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중 결승전과 3,4위전, 준결승, 시상식 등에 대해 2사 생방송 1사 딜레이 형태의 합동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orean Sports Broadcast Development Association)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합동방송 대상 종합대회이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보다 수준 높은 중계방송과 영상, 음향을 구현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더욱 합심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방송 3사 사장단 공동 발표문
전 세계인의 스포츠축제인 2012런던올림픽대회가 이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계획에 대해 시청자께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방송 3사는 지난 2011년 7월 4일 KS(Korean Sports Broadcast Development Association)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국민적 관심경기의 중계권을 공동으로 확보, 합동방송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KS구성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합동방송 대상 종합대회입니다.

KS합의에 따라 방송 3사는 주요 12개 종목을 순차 방송하되, 대한민국 대표팀과 선수가 출전하는 결승전과 3.4위전, 준결승 시상식 등에 대해 2사 생방송, 1사 딜레이 형태의 합동방송을 실시할 것입니다.

방송 3사는 수영, 양궁, 배드민턴, 복싱, 펜싱, 체조, 유도, 사격, 탁구, 태권도, 역도, 레슬링 등 12개 종목의 사별 배정을 3월 23일까지 완료하고 각 사별 배정된 종목에 대한 중계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로서 중복 편성의 폐해를 방지하고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과 채널 선택권을 더욱 폭넓게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보다 수준 높은 중계방송과 영상, 음향을 구현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완성도 높은 올림픽 중계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 입니다.

오늘 방송 3사가 올림픽 중계방송 합의사항을 발표하게 된 것은, 3월말까지로 되어있는 현지 제작인력의 AD카드 마감 등 IOC규정에 따른 제작 일정 때문입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의 총 방송권료는 3,100만불로, 이중 KBS가 40%, MBC와 SBS가 각각 30%씩을 분담합니다.

현지에 KBS가 160명, MBC와 SBS 각각 120명 등 약 400명의 제작인력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이번 런던올림픽 합동방송을 계기로 방송 3사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더욱 합심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2년 3월 13일 방송 3사 사장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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