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7일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뇌질환외 관절과 좌골신경통을 앓고 뇌졸증 후유증으로 안질에도 이상이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지난 12월 30일 측근들과의 파티에서 "1월에는 항상 괜찮았는데 올해는 좀 달라"라고 말했으며, 지난 12월30일 종합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후계자 김정은과 최측근들의 권유에 따라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과 관련한 보안기관 중심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생일을 앞두고 1월 7일 오후 7시부터 북한 국가보위부 내 종합청사회관에서 김정은 생일축하공연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앞서 김 위원장과 김정은의 명의로 된 컬러TV, 냉장고, 컴퓨터, 로봇청소기 등의 선물이 국가보위부 내 요원들에게 전달됐으며, 특히 이번에 중국에 파견돼 탈북자색출에 동원된 일부 요원들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정은의 생일과 관련해 공식 행사로 정례화 된다는 북한정부의 특별한 발표없이 주말에 쉬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