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정보사령부는 27일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접촉하기 위해 몽골 정부쪽 인사를 상대로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정보사는 이날 정보사가 주몽골 북한 대사관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보사 요원의 대외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보사는 "정보사령관은 정례적 교류활동을 위해 지난 5월 말 규정과 절차에 따라 몽골 국외공무출장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보사 공작 요원들이 지난달 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주몽골 북한 대사관과 접촉하기 위해 몽골 정부 쪽 인사를 상대로 공작을 벌이다 현지 정보기관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정보사는 북한대사관과 접촉을 위해 몽골 정부 측과 만난 사실이 없다고만 밝혔을 뿐, 공작 요원들이 몽골 정보기관에 검거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