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3공장 상업 생산 착수…"총 25만리터 생산 가능"

제3공장 6만리터 규모 생산 역량
완제의약품 공장도 오는 2027년 생산 돌입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있는 제3공장이 원료의약품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제3공장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700억원가량을 투자해 준공했다. 연면적 약 2만2천300㎡, 지상 5층 규모다.

제3공장은 6만L 규모로, 제1공장(10만L)과 제2공장(9만L)을 더하면 셀트리온은 총 25만L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제3공장이 의약품 수요를 예측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품종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같은 양의 배양액에서도 더 많은 바이오의약품을 만들 수 있도록 효율을 높이는 고역가 제품 생산으로 경제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짓고 있다. DP공장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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