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계엄 선포…무장 계엄군, 국회 진입 시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오후 11시 56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무장 군인들이 진입을 시도하다가 국회 관계자와 시민 등에 의해 가로막혔다.

시민 등은 군인들을 향해 "너희 임무가 뭐야"라고 물었으나 이들은 답하지 않았다. 자정을 넘기면서 속속 국회의사당 본관에 도착한 추가 병력 등 최소 50명이 넘는 군인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국회 관계자 등과 30분째 대치 중이다.

본관 후문 등은 군인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폐쇄됐고, 내부에 사무용 의자와 책상 등 집기류를 쌓아둔 상황이다. 한편 군인들을 국회 본관 뒤편 운동장까지 후송한 헬기들은 다시 떠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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