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공공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의 공동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광주광역시관광공사(사장 김진강)는 광주 관광 홍보 채널 '비짓광주 SNS'가 지난 11월 29일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공익브랜드 부문 대상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2관왕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SNS 채널을 통해 광주의 매력적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광주를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브랜딩해왔던 활동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성과는 비짓광주 운영기관인 광주관광공사와 대행사인 주식회사 더킹핀(대표이사 배미경)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구축한 협업 파트너십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기관은 한 팀이라는 인식 아래 공공 SNS 채널에 적합한 콘텐츠 전략과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관광공사는 광주 관광 SNS 채널을 올해 4월 '비짓광주'로 새로 단장했다. 광주관광공사는 숏폼 콘텐츠 강화라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하면서 빠른 시간에 '비짓광주'의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공공 홍보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2019년부터 광주 관광 SNS 채널 운영 대행을 맡아왔던 더킹핀은 국내관광 추세인 원포인트 여행을 주제로 한 '찐덕투어', 광주축제의 사전 정보와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 '페스타 광주' 등을 기획했다. 단일 콘텐츠 역대 최다 조회수로는 22만 회, 전년 대비 팔로우 5천 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을 두고 지역 산업계는 지역과 공공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 기반의 홍보전문기업과 공공기관이 동반자관계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