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심곡항 헌화로 인근에서 실종자 2명이 발생해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3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17분쯤 A씨(60대) 등 2명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를 통해 접수됐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강릉·묵호 해안순찰팀, 양양항공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해상수색을 실시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이날에도 새벽부터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2척, 해경헬기 1대를 비롯해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경찰,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해안가 및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상으로 실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종 행적이 심곡항 헌화로 인근인 만큼 지리적 특성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