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회(의장 김영호)는 2일 제3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촉구 및 음성군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가적 과제인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외국인주민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외국 우수 인재와 투자를 유치해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신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은 외국인 비율 전국 1위로 선도적인 외국인 정책을 시행하며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충북 혁신도시 내 신속한 기관 설치와 함께 이주 직원들에게 최적의 정주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음성군 설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정책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지닌 음성군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를 위한 최적의 비수도권 지역"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