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와 현대자동차㈜가 수소산업 혁신을 목표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전북자치도는 19일 오전 김관영 전북지사와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등이 참석해 수소산업 혁신을 목표로 5대 협력사업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5대 협력사업은 도청 내 수소충전소 구축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수전해 기술 실증, 암모니아 크래커 테스트베드 구축, 도내 수소지게차·수소특장차 보급, 연료전지 발전기 보급 등이다.
특히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도청사 내 수소충전소 설치는 전북도의 수소산업 육성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꼽힌다. 전북도는 2019년 완주 수소충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수소도시 조성,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등 10여개의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상호협력으로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기술력으로 전북과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도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 클러스터 예타,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대규모 집적화 단지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