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5년 본예산 5820억 원 편성…전년 대비 15% 증가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약 15.83%(795억 원)이 증가한 58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해시는 시정 5대 시정 방침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5대 권역별 특화관광도시 실현, 생애전주기 원스톱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시정 목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선택과 집중, 사업 우선순위에 따른 내실 있는 전략적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삶의 질 향상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에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의 경우 전년 대비 약 10.5%(477억 원) 증가한 502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약 66.13%(318억 원) 증가한 800억 원이다.
 
주요 편성사업은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문화재생사업 19억 원, 재해구호창고 신축 11억 원, 동트는 리틀야구장 조성 19억 원, 종합경기장 전광판 및 족구장 시설개선 공사 27억 원, 북삼 청소년센터 건립 25억 원, 동해사랑 상품권 운영(캐시백) 28억 원 등이다.

또한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11억 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27억 원,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65억 원,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11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3억 원, 이전 기업 등 보조금 지원 20억 원 등도 포함됐다.
 
특히, 2025년도에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지역교육 경쟁력 제고와 인적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기반 아동 돌봄, 청소년 지역인재 육성 및 맞춤형 교육서비스 강화 등에 총 3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국내외적 경기 불황과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세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본예산을 증액했다"며 "이는 민선 8기 강조하고 있는 '행복지수 선진도시 만들기'를 강력히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로,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삶이 행복한 '행복 동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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