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신입사원 130명 채용…창사 이래 최대 규모

11월 18~27일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 3차 면접전형
경영관리, 산업안전, 발전운영관리 등 9개 분야 130명
채용 인원의 30% 이상…울산과 경남지역 인재로 채용

한국동서발전 전경.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주)이 2001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동서발전은 13일 에너지·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신사업을 추진할 미래형 인재를 선발한다며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경영관리, 산업안전, 발전운영관리, 건설공사관리, 디지털, 보건 등 9개 분야 130명을 뽑는다.

이번 채용부터 자립준비 청년에게 채용 가점을 준다. 또 사회형평적 채용도 마련한다.

고졸 13명, 보훈 11명, 장애 4명 등 취약계층에게도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이전 지역 채용 목표 제도를 적용, 채용 인원의 30% 이상을 울산과 경남지역 인재로 채용한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다.

면접 시 유니폼을 제공해 복장에 따른 선입견을 배제하고 구직 비용 부담을 줄인다.

불합격자에게는 채용전형별 강·약점 보고서를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균등 기회 정책에 동참하고 다양한 계층의 인력을 채용하며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 동서발전 미래를 이끌어간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동서발전 직무이해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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