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2024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양성모 씨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광양시자원봉사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의 봉사왕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양성모 씨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5956시간, 1301회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그는 가정봉사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가정과 노인복지시설 대상자에게 말벗 서비스, 청소 및 목욕‧병원 진료‧이사지원, 외출 동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 보금자리 정리 정돈을 통한 자립 지원, 취약 계층 급식 및 차량 ‧ 건강한 먹거리 제공, 김장김치 전달, 도시락 배달 등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힘썼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복지시설 등에 꾸준한 정기후원과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양 씨는 전라남도지사 표창, 광양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세바시V 전남대회 우수상 수상, 장애인복지관 등의 감사패 수여 외에도 가족과 함께 1만 시간 봉사를 달성해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았다.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위원장 김기홍 부시장은 "양성모 씨의 봉사활동은 좋은 본보기가 되며 그가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은 매우 크다"며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봉사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29일 '자원봉사자의 밤' 기념식을 열고 양성모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