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4년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박정숙공방 박정숙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공예명장은 공예문화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장기간 공예기술 발전과 공예인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섬유 분야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박정숙 대표는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인증받은 전통 염색가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 공예문화를 알린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특히, 고려시대 전통 염색 기법을 계승하며 소주와 엿 등의 미생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염색 기법을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9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되면 공예명장 칭호 부여와 개발·생산 장려금 1천만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