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강소기업 10곳' 추가 모집…금융·세무 등 지원

부천시청사 전경.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지역 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28일 부천시는 2024년 부천강소기업 10곳을 추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을 발굴해 각종 경영 지원을 하기 위한 취지다.

선정 업체에는 인증 기간(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한도 우대와 마케팅 사업신청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서와 현판을 비롯해 시청 홈페이지 등록 자격 등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유예(3년) △부천시 부설주차장 주차요금 면제(대표 1대/1년) △2025년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의 인센티브가 추가됐다.

모집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이 등록돼 있고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연매출 50억 원 이상(필수)이면서 연구개발 투자비중 0.5%이상이거나 국내·외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마지막으로 PT발표 평가를 거쳐 합산 상위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부천강소기업을 선정·지원해오고 있다.

2021년에 선정된 부천강소기업 14개 사는 육성자금지원 4억 4317만 원, 판로개척사업 6개 사 9092만 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평균 매출성장 11%, 고용창출 14% 등을 달성했다.

정환표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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