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손으로 하늘 가린 검찰, 명태균 수사 끝까지 못 갈 것"[한판승부]

- 김웅 "명태균, 건들지말라? 모든 매체가 붙어 곧 수사 단계"
- 박성태 "대통령실, 명태균에 무대응하겠다? 의혹만 키워"
- 이동학 "김영선 의원실, 세비 말고 유령 비서관 소문 돌아"
- 김웅 "尹, 명태균 인연 짧으나 김여사 문자는 논란 더 될 것"
- 이동학 "한동훈, 회담 이후 더 결기 갖고 전 당원 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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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노컷대련 계속 이어갈 텐데요. 어제 저희 방송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마는 저희 방송에서 명태균 씨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이제 지상파 방송에는 처음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추가 폭로를 예고하던 이전 모습과 달리 대통령실이 이런 주요 문제들을 정리하면 앞으로 조용히 살겠다, 건드리지 않으면 난 조용할 거다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공적 대화 공개에 대해서도 공개하면 난리가 날 거지만 더 이상 건드리지 않으면 공적 대화 공개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는지 어떤 분 말씀하실까요. 먼저 우리 김웅 의원님부터 말씀 주시죠.
 
◆ 김웅> 여기서 그전에 강혜경 씨가 그동안은 여론 조작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다 얼마 전부터 여론 조작을 인정을 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자료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명태균 씨는 그전부터 일관되게 지금 사실은 뭐냐 하면 나를 건드리지만 않으면 딸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른바 형사처벌 그 수사에 대해서 대단한 두려움을 이렇게 표시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늦게 얻은 딸과 나 자기랑 조용히 살 테니까 묻고 가자 이런 것 같은데 이제 문제는 강혜경 씨나 녹취록이라는 게 지금 시작이 점점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저도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8명의 기자로부터 관련된 것들을 취재전화를 받으면서 이게 법적으로 어떻게 되느냐를 문의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웠던 게 뭐냐 하면 그중에 한 4개 정도는 공통적인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편하더라고요. 첫 번째 이야기해 주고 네 번, 나머지 세 번은 그냥 그대로 반복했으니까. 그 말은 뭐냐 하면 거의 모든 매체가 저기에 달라붙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예상치 못했던 그런 내용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요. 제가 처음부터 나올 때 이게 명태균 씨의 핵심은 여론조사에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었고 그때만 해도 사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럴 리가 없다라고 이렇게 하다가 지금 그게 하나씩 하나씩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러면 여론 보장이 됐든 여론 조작이 됐든 그것들이 어떻게 활용됐는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이제부터는 사실은 수사 단계로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명태균 씨가 생각하시는 그런 모두가 조용히 끝날 수 있는 결말은 그 시기는 이미 끝나버린 거 아닌가. 
 
◇ 박재홍> 건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왔다? 
 
◆ 김웅> 그렇죠. 
 
◆ 박성태> 그런데 그건 논리적으로 아예 말이 안 되잖아요. 사적인 대화, 영적인 대화, 사적으로. 괜찮아요, 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꾸 나를 건드리면 공적인 대화도 공개하겠다. 이 얘기는 거기는 불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라는 걸 암시하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공개되면 큰일 날 게 있다라고 것으로 해석될 수 있죠. 
 
◆ 박성태> 그렇죠. 그리고 공적인 거기 때문에 앞서 말씀하신 대로 업무방해나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가 나올 수 있는 거거든요. 이게 그러면 국민들이 해석하기에는 그냥 법적인 문제가 있는 건 내가 공개 안 할게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를 가만놔둬라. 이걸 어떻게 가만놔둡니까? 불법적인 게 있을 것 같다고 본인이 얘기하고 있는 게. 더 기막힌 건 대통령실의 대응이죠.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 박재홍> 팩트체크하지 않겠다. 
 
◆ 박성태> 예, 왜냐하면 그러면 명태균 씨 말과 같이 관련지어서 생각해 보면 뭔가 국민들이 알면 큰일나는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불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 건들면 공개되니 건들면 까니 서로 덮어두자라는 거잖아요. 그 얘기를 우리가 지금 공적으로 듣고 있잖아요. 어떻게 가만있습니까? 주변 사람들이 명치를 자꾸 찔러보라고 합니다. 공개하도록. 
 
◇ 박재홍> 공개하도록, 공개하도록. 이동학 최고위원. 
 
◆ 이동학> 대통령실의 입장은 대통령도 그렇고 그래, 그럼 너희들이 찔러보면 어떡할 건데? 또 이렇게 저는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올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가 지금 연루되어 있는 건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검찰이 망치 들고 가는 게 아니라 뿅망치 들고 가서 또 때리는 척할 거예요. 
 
◇ 박재홍> 창원지검이 지금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 이동학> 결국 끝까지 못 들어갈 겁니다. 왜냐하면 들어가는 순간 본인들이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을 보게 될 겁니다. 
 
◇ 박재홍> 딱 열다가? 
 
◆ 이동학> 열다가 닫아버릴 겁니다. 
 
◇ 박재홍> 열다가 이렇게 딱 닫는다? 
 
◆ 이동학> 그렇죠. 그래서 저는 김건희 여사가 연루되어 있는 건이기 때문에 결국 명태균 씨가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련의 것들이 지금 대선 경선 때 여론조사 조작한 것으로 지금 이렇게 막 그런 어떤 냄새가 굉장히 많이 풍기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태에서 돈을 어떻게 했냐, 정치자금법까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태에서 창원지검에서 지금 검사 몇 명이서 하고 있다는데 이번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따져묻고 있어요. 통상 이런 사건이 벌이지게 되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을 하든지 아니면 특수부 검사들을 딱 해서 파견을 하든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냥 검사 몇 명이사 수사하고 있는 모습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당연히 김건희 건에서 봤지만 앞으로도 이 건은 결국 끝까지 안 들어가겠구나. 결국 팔이 안으로 굽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일을 검찰이 또 하겠구나. 이렇게 예측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지점에서 결국 민심의 어떤 폭발 이런 것들은 저는 있을 수 거라고 보고 그런 지점들을 지금 대통령이 앞당기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김웅 의원님. 
 
◆ 김웅> 아직 관할 자체가 거의 창원에 있어요. 거의 창원에 있는 상태여서 이걸 또 만약에 중앙지검으로 가져가게 되면 민주당은 당연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죠. 여사에 대해서 출장 조사를 하고 무혐의 처분했던 중앙지검이 이걸 가져가는 것은 이거는 봐주기 수사하려고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창원에서 다른 데로 보내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리고 지금 제가 계속 듣고 있는 이야기들 자체를 보면 여사가 말실수나 이런 부분들에 있었을 때 약간 공적인 것과 사적인 부분에 있었을 때 넘나드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이지 실제로 명태균 씨가 대통령과 연관 있고 관련된 기간이 좀 짧아요. 그 이전 부분들이 오히려 더 제가 봤었을 때는 더 문제될 소지가 더 많은데 우리 여사님은 뭘 그렇게 문자를 많이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이 결국은 지금 와서는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여사가 국정에 개입했느냐 안 했느냐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보다 그런 게 나오게 되면 사실 매우 그 전에도 오빠 이야기 그거 하나만 가지고도 그냥 하루 종일 난리가 났듯이 그 부담감을 떨쳐내기 어려울 겁니다, 아마. 
 
◇ 박재홍> 김웅 의원님이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제 국정감사를 통해서 강혜경 씨가 27명의 명태균 리스트를 공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 말씀은 대통령과의 인연은 짧고 그 이전이 더 문제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27명이 그 이전에 어떤 수많은 선거와 관련해서도 혹시 있을. 그러니까 정치권 전반에 퍼질 궤멸적 싸움에 대한 상황들에 대한 염려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어제 저희와 인터뷰에서 명태균 씨는 나는 그 27명 중에 얼굴 못 본 사람도 있다. 이상하다, 본인도 황당하고 황망하다 이런 입장을 밝혔어요. 그런데 그러면 이 명태균 리스트가 그럼 여기서 가라앉을 것이냐, 어떻게 보세요? 먼저 우리 박 실장님 말씀하시고. 
 
◆ 박성태> 저는 사실 27명으로 나온 리스트에서 큰 비중은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에 있어서. 물론 더 있으면 그중에 몇 명이 불법적인 일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재는 정황은 나오지 않고 있고. 또 그러니까 미래한국연구소가 예를 들어서 그럴 수 있잖아요. 저기가 뭔가 심층으로 조사를 해서 나름 해법도 제시하면서 뭘 해 준다더라. 그래서 그냥 순전히 의뢰했을 만한 분도 있겠죠, 이 안에서. 지금 더 큰 일들이 많아서 이 27명에 대해서 지금 예를 들면 언론도 한 명 한 명 따져볼 필요가 있냐? 저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더 큰일도 더 우선순위가 앞선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

 
◆ 이동학> 전선이 너무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건 사실 곁가지에 불과한 것 같고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을 했던 그 과정에서 결국 김영선 씨의 이 공천.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실력을 행사했다라고 하는 의혹인 것인데 그 돈을 그럼 과연 어떻게 했던 거냐. 이런 문제에 사실 초점이 맞춰져야 되고 아직 언론에 나오지는 않은 것 같은데 여러 가지 들려오는 소리가 있어요. 김영선 의원의 어떤 세비만 반띵했던 것이 아니고 의원실에서 예를 들면 일하지 않는 사람의 명단을 거기다 넣어놓고 그런 사람이 월급을 받고 그 돈은 어디로 갔을까? 저는 취재가 좀 필요하다. 의원실에 일했던 비서관들, 실제로 일을 한 것이 맞는지.
 
◇ 박재홍> 김영선 의원실에서? 
 
◆ 이동학> 그렇죠. 그런 부분들까지도 결국은 취재가 들어가야 되는 것이고 그 과정이 결국은 다 김건희 여사와 연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 대해서 초점이 계속 흐려지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쟁점이 대통령 당시 후보,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81회를 여론조사 실시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강혜경 씨 말은 이 81회 조사한 대금 3억 원이 넘는 돈을 명태균 씨한테 받아오시라라고 했더니 명태균 씨는 올라가서 공천권을 받아왔더라. 그래서 어제 저희가 방송에 질문을 했을 때는 81회에 대한 돈을 어떻게 된 거냐 했더니 김영선 의원이 줬다 이런 취지로 진술을 했고 어떠한 공천 대가는 아니다, 이런 식의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은 이게 돈의 흐름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주장이 굉장히 엇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 그러니까 김웅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선거법상으로 이게 명확하게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이게 대통령에게까지도 뭔가 위법사항이 적용될 수 있는 겁니까? 
 
◆ 김웅> 이게 만약에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까지 가려면 사실 단계가 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대통령이 최소한은 자기를 위해서 이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을 하고 그래, 그거 해도 좋아. 그냥 미필적 고의라도 있어야 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거라도 있어줘야 되는 거고. 그런데 대통령의 제가 성향이나 그 스타일로 봤을 때 그리고 그 이후에 대통령한테 직접 요구를 하는 게 아니고 김영선 의원한테 가서 당신이라도 책임져야 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하고 대신 보궐 들어가는 그런 절차를 취한 것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아직까지는 정치자금법 위반,대통령에 대해서 정치자금법을 묻기는 매우 어렵고 아마 자료도 안 나올 거예요, 증거도 없을 것이고. 
 
대통령 스타일로 봤었을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가서 대통령에게 이제 잘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여론이 움직이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데 사용을 했을 것이고. 대통령께서는 사실 여론조사를 하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 잘 모르실 거예요. 
 
◇ 박재홍> 정치도 처음 하시는 거니까. 
 
◆ 김웅> 그런 것들을 세세하게 따져보시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건 아닐 거고. 그런데 이제 이쪽에서는 어떻게 됐든 간에 명태균 씨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공을 세웠다라는 것을 그리고 자기가 어느 정도 영향력, 정보력이 있다라는 것을 계속 과시하고 그 수단으로써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계속 들고 갔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입장으로 봤을 때는 내가 대통령을 위해서 이 정도 했는데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만약에 그게 정치자금법 위반이고 대통령이 시켰다 아니면 여사가 그걸 용인을 했다라는 정도 됐으면 공적 대화를 까겠다라는 식으로 위협하지 않았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 이 부분을 가지고 목줄을 쥐겠죠. 
 
◇ 박재홍> 공적대화가 혹시 그런 내용일 수 있지 않을까요? 
 
◆ 박성태> 대통령의 스타일상 이런 데이터가 필요한데 알고 싶은데 이것 좀 조사해 봐. 돈이 좀 드는. 그건 명 박사, 내가 대통령 되면 다 명 박사가 원하는 사람들 다 잘해 줄게. 
 
◇ 박재홍> 이런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 박성태>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 비용의 문제를 대통령이 인지하고 있었고 대신 그걸로 공천 대가로 퉁 쳤다라고 보기는 저도 좀 그건 아닐 것 같아요. 그리고 명태균 씨가 청구서를 뽑아달라고 해서 가지고 간 것은 이 돈 어떡할래라는 비용이 들어가는 대통령 측에 있으니 내가 받아올게라는 분위기인데 실제 대통령한테 가서 저기, 이렇게 됐고요. 제 계좌번호는. 뭐 이럴 것까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명태균 씨도 그냥 넌지시 돈은 많이 들었지만 제가 다 대통령님을 위해서 이렇게 얘기하고 나중에 공천대가나 다른. 사실은 어떤 이권이나 또는 어떤 주정보 이게 3억 6~7000보다 훨씬 돈이 많이 드는 경우도 찾아보면 무수히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돈을 가지고 꼭 그랬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냥 미래연구소 측에 돈이 들어갔다고 하니까 거기에 압박이 들어오니까 내가 받아올게라는 액션이었던 정도로 저는 일단 그렇게 추정돼요. 
 
◆ 이동학> 저는 대통령께서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할 때 그때 여론조사 두 번 돌린 걸로 그걸로 엮어가지고 넣었잖아요. 그래서 당무 개입이다 해서 그렇게 넣었잖아요. 그런 걸 수사를 하셨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의 여론조사 비용이나 이런 것들은 아셨을 가능성이 크다.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라고 보고. 디테일한 것은 저는 뒤에서 김건희 여사가 다 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왜 그러냐면 제가 몇 가지 단서가 있었는데 과거에 대통령 후보시절에 대통령께서 제 아내는 정치도 잘 모르고 얘기를 막 했잖아요. 그런데 그 뒤에 녹취록이 딱 까여지면서 7시간 녹취록 까여지면서 김건희 여사가 상당한 선수다. 정무적인 감각이 있다. 이런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엄청난 지식이나 이런 것들을 뽐냈는데 제가 이번에도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는 그 과정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데 굳이 명태균 씨 폰으로 김건희 씨가 전화를 해서 김종인 위원장을 설득하잖아요. 제발 내 남편을 만나달라. 
 
그러니까 저는 아까 판을 짜는 사람이 김건희 여사라고 했던 게 사실은 그게 핵심적인 참모들이 해야 됐었던 일들인데 이건 지금 아내가 이런 일들을 지금 다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대선 과정에서 그런 일들을 벌였다라고 한다면 저는 집권한 이후에는 훨씬 더 그런 그립감은 여사에게 훨씬 더 셌을 거다. 한동훈 대표의 직감은 사실 저는 그런 거라고 봐요. 그리고 본인이 함께해 오면서 여사와 300차례 카톡 주고받은 건도 있고, 그전에 검사 시절에. 그리고 그 이후에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인사 총책임자였잖아요.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여사의 어떤 움직임이나 이런 것들이 한동훈 대표에게는 포착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김 여사를 뒤로 물려야 된다. 김 여사 퇴진. 이걸 외치고 있는 겁니다. 
 
◇ 박재홍> 활동을 절제해야 된다. 
 
◆ 이동학> 그래서 어느 정도의 저는 신빙성을 가지고 지금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결국에는 대통령보다는 김건희 여사가 결국은 암암리에 뒤에서 다 움직였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해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싱가포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10.9 hihong@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그러면 명태균 씨가 어제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전과 기록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요. 그런데 사실 변호사 한 분에게 여쭤보니까 이러한 전과기록은 본인이 알고 있더라도 굉장히 알기 어려운 내용이다. 이것은 명태균 씨는 어디선가 기관에서 움직였다라고 인터뷰에서 얘기를 했는데 혹은 대통령실이나 다른 기관에서 이런 것을 움직여서 정보를 알 수도 있는 겁니까? 
 
◆ 이동학> 이건 희한한 게. 저도 여쭤보고 싶은 게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을 해서 나왔는데 그 뒤에 무슨 과태료부터 해서 신호위반, 무슨 주차딱지 끊는 것까지도 정보가 다 나오잖아요. 그런 게 다 오픈 되는 게 맞는 건가? 이게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그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건데 왜 그런 것까지 다 붙여가지고 범죄 프레임이 완성되는 그런 게 된단 말이죠. 약간 정치 공세성 느낌이 있는데 이게 진짜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맞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박재홍> 어떻게 아는 거예요? 
 
◆ 김웅>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사실상 자기 사건 아니면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다들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선임하면 어차피 다 어떤 방식이든 이거 찾아내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예를 들면 정부 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이것을 뿌렸을 가능성은 매우 낮죠.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실은 어쨌든 명태균 씨 기분을 안 상하게 하려고 서로 서로 건드리지 말자라는 그런 사이인데 이걸 까서 예를 들어서 명태균 씨를 자극을 할 이유가 누가 있겠습니까? 명태균 씨 자극하고 싶은 쪽은 다른 쪽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나 정부 측에서 나갔을 가능성은 저는 희박하다고 봐요. 
 
◆ 박성태> 저도 어떻게 공개됐는지 모르겠지만 취재하게 되면 명태균 씨 주변인물들 하다 보면 그런 얘기들이 나와요. 이분 옛날에 뭐하다가 뭐도 됐었어, 유죄 판결을 받았었어. 그런 누구의 얘기가 만약 나오면 가서 재판기록 쭉 보면 알아낼 수 있죠. 
 
◇ 박재홍> 한 1분 남았는데요. 이동학 최고께 발언권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이제 민생이 어렵고 의정갈등은 여전히 문제로 흐르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각종 의혹 정리하거나 여사 문제는 정부 여당이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고 판단하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 이동학> 저는 한동훈 대표가 결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 주문을 계속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30명이 모였다, 21명이 밥을 먹었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쫄보들이 많이 모여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용기가 필요한 것인데 그 지점에서 저는 의총 당대표가 요청하면 당연히 그건 열 수 있을 것이고 원내대표 소관이라 할지라도. 전 당원 투표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김건희 여사 퇴진 적어도 그 세 가지를 얘기했다라고 하면 그걸 걸고 전 당원에게 물어보자. 그렇게 해서 민심을 좀 만들어야 된다고 보고. 
 
저는 좀 아쉬운 것이 그냥 오전 일정만 안 할 게 아니라 아예 칩거를 했어야 된다고 봐요, 일주일 동안. 그래야 좀 분위기가 고조되고 민심도 대통령이 너무한 거 아니야? 이렇게 갔을 텐데 한동훈 대표가 워낙 급박하게 바로 그날 그다음 날 바로 자기 자당 21명 모아서 밥 먹고 이렇게 하면서 사실 약간 세력대결 비슷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런 측면이 좀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 결기를 가지시고 전 당원 투표에 부쳐서 그걸 기화로 해서 몰아붙이시라 말씀 드립니다. 
 
◇ 박재홍> 일단 1부의 노컷대련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정이 있어서 중간에 중간광고 시간에 나가셨고 마지막 함께해 주신 분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동학>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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