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북기자들이 대전에 모여 '지방정부예산의 이해와 지방재정 활용 취재·보도 노하우'를 주제로 공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와 충북기자협회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미팅포인트에서 회원 대상 공동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세종대전총괄지사의 지원으로 전문 연수가 열렸다.
두 기자협회가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전과 충북에서 기자협회 회원 20여 명이 강의를 들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정책위원이 강사로 나서 지방재정 이론과 실제, 공개 행정·재정 자료 활용법, 지방 재정 활용 취재·보도 기법을 교육했다.
충북기자협회와 대전충남기자협회는 이날 첫 교류를 시작으로 내년에 청주에서 공동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윤성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장은 "같은 충청권임에도 그동안 기자협회가 함께할 자리가 없다는 아쉬움에서 마련했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양 기자협회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충청권 기관이나 지자체와 달리 두 지역 기자협회는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두 협회 사이 교류의 물꼬가 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