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요금에 해당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시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서비스 등의 판매행위를 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가격 기준, 위생‧청결 기준, 공공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시는 현재 지역에서 42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며 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소비자물가 급등에 대응하고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도비 등 1억 2천만 원을 들여 위생환경 개선, 편의 시설 개선 등을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에서 동해페이로 결제 시 기존 10%에 추가 5%를 더해 총 15% 인센티브를 적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정 시기를 연 2회에서 수시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사 기간도 1개월 이상에서 14일 이내로 단축한 신속한 심사를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현재 42개에서 연말까지 4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