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충청북도, 충북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노란색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말까지 노란색 방호울타리(19개→40개), 노란색 횡단보도(192개→255개), 기점·종점 노면표시(155개→230개) 등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시·군과 협력해 관련 예산(40억 원)를 확보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을 지속 보완·개선할 방침이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 동안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54건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39건(72.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