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월부터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초정밀 버스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3초 단위로 버스위치와 관련된 데이터를 카카오지도에 표시해 줌으로써 35초 단위로 제공되던 기존 버스도착정보보다 더 정밀하고 시각적이라서 보다 쉽게 버스의 현재 위치, 운행 속도, 예정 도착 시간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또 현재 관내 1270여 개의 버스정류소 중 버스도착정보안내기 설치 정류장(41%, 525개소)과 버스운행단말기(271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버스도착정보단말기가 없는 외곽지역에서도 대중적인 카카오지도 앱을 통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초정밀지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