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제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가 개최된다.
대구 중구는 오는 28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제11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향촌동 수제화 골목은 1970년대부터 대구 지역 수제화 장인들이 향촌동에 모여들면서 조성됐다. 중구는 2012년 이 골목을 '명물 골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축제에는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수제화 가요제, 수제화 경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수제화 가요제는 SNS를 통해 사전 신청한 10명과 당일 현장 접수한 10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본선을 거쳐 수제화 골목의 명품 수제화를 시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빨간구두 아가씨'를 부른 가수 남일해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