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광주광역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일반과정 추가 공모사업'에서 광주 북구‧광산구‧송원대 등 3곳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정돼 국비 8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가 운영하는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할 곳을 모집한 것으로, 9개 시도 1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특·광역시 중 2곳 이상 선정된 곳은 광주시가 유일하다.
광주시는 이번 추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6억4400만원에 8천만원을 추가, 올해 총 7억24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존 26개의 훈련과정도 3개가 추가돼 총 29개 훈련과정으로 확대됐다.
공모에 선정된 광주 3곳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과정은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그린리모델링 전문가 과정'(9월25일~12월3일) △송원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인돌봄 지원사 과정'(10월2일~11월14일) △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핵심멀티사무원 과정'(10월2일~11월7일)이다.
교육훈련생은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3개 교육과정별로 20명씩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프로그램 운영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8천만원)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송원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상담, 일경험,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직업교육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훈련생들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업 취업을 연계해 일자리 기회가 제공된다.
광주시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 기업체 인력 수요와 여성의 선호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과정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