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주요 병원 응급실과 소방본부 등 응급 의료 기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원하는 충청북도응급의료지원단이 출범했다.
21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성화동의 한 건물 3층에 충북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앞으로 응급 의료 기관 현황 조사와 환자 이송 지침 기준 마련, 실무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응급 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충북대 의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직원 6명으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지난해 '충청북도 응급 의료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단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2월 국립중앙의료원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지역 필수 의료와 응급 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엄중한 시기에 지원단이 도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응급 의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