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산지구에 폐공장이 철거되고 주민 문화복지 공간이 들어선다.
음성군은 대소면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농립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공장이나 축사, 폐건물 등 농촌마을의 난개발 및 유해요소를 정비하고, 그 공간에 생활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등 농촌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오는 2026년까지 모두 161억여 원을 투입해 대소면 오산리 일원 주거지역에 10년 넘게 장기간 방치돼 있던 폐공장을 철거하고, '박장대소 상상공연장'과 '상상문화마당'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주거지역 내 유해시설을 조속히 정비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서 추진 예정인 대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