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어족자원 증대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형 공공용 수면인 아산호·삽교호에 뱀장어 치어 약 4만 9160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수산종자 방류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와 생활폐기물의 공공용 수면 유입 등으로 수질 환경이 악화되면서 어류의 서식 환경이 파괴되고, 토종 어족자원이 감소하는 등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수산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 증강을 토대로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30일에는 어린 참게 약 34만 마리를 삽교호에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치어들이 자연 생태계에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할 예정"이라며"아산호와 삽교호의 어족자원이 증대될 수 있도록 방류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