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경상국립대와 여름방학 농촌 일손돕기 펼쳐

대학생 400여명, 12~15일 나흘간 하동 옥종면 일대에서 구슬땀

경상국립대와 함께 한 여름방학 맞이 농촌 일손돕기. 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이 경상국립대 '오감' 총학생회와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하계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경상국립대는 17개 단과대학에서 나흘간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승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은 "여름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놀랐다"며 "3박4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느끼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농상생 국민운동본부, 경남농협, 경남도 대학생농촌인력지원단과 연계한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협 하동군지부, 옥종농협, 경상국립대학교 교직원·학생 등이 참여하여, 나흘간 옥종면 일대 딸기와 부추 농가 하우스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고령화·인구 감소 등으로 농촌은 위기에 봉착해있으며,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젊은 층의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경상국립대 학생들의 참여로 마을의 활력이 돌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경상국립대학교와 2017년 5월 농촌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2023년 55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800명 이상 참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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