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리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700여 명이다.
보건소는 저소득층 독거·허약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 허약노인 영양관리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게 폭염 대비 건강수칙 안내문자를 제공하고 방문·안부전화 등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폭염 기간 건강 수칙은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이 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체온 유지와 땀 배출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므로 무더위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