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미국 국무부 의전관과 조현동 주미국대사 부부, 유정현 주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사의 환송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흰색 재킷과 검은 바지 차림에 검은 손가방을 들고 함께 공군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세 차례 손을 들어 인사했고, 김 여사는 허리 숙여 두 번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등을 소화했다. 앞서 8~9일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하와이 동포들과 간담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