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들어 고흥군수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는 '군민 소통'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고흥군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군수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는 '군민소통'이라는 응답이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주항공'(19.3%), '주민복지'(12.5%), '인구증대'(11.6%) 등 순으로 조사됐다.
민선 8기 고흥군이 군정 운영을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84.9%로 높은 군정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남성 83.4%,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92.8%로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이어 60대(83.9%), 50대(81.1%), 30대 이하(80.2%), 40대(68.5%) 순이었다.
군민들이 평가한 분야별 주요 시책 만족도를 살펴보면, '우주항공 시책' 만족도가 86.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정주기반 확충' 84.8%, '군민 소통 강화' 84.1%, '지역경제 활성화' 83.2%, '농수축산업 경쟁력 증대' 82.7%,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 활성화' 82.3%, '복지체계 구축' 82.1%, '문화예술 체육 육성' 79.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고흥군이 '코리아 정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18살 이상 군민 1천 14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면접 조사와 자동 응답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군민들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주신 것은 군민통합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둔 민선 8기 고흥군의 노력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해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책임행정과 함께 민선 8기 비전인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