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선8기 후반기 서울시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정무부시장에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김 내정자가 지난해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대변인을 수행하는 등 언론 대응에 정통하고, 서민과의 소통 능력이 강점'이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김 내정자는 다음달 1일자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국회와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 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1982년생인 김 내정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2023), 윤석열 대선후보 대변인(2022), 국민의힘 대변인(2021) 등을 지냈다. 지난 4.10 총선에 광진구 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