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폭염특보, 때이른 더위 절정…주말 전국에 비나 소나기 소식

시민들이 분수터널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종민 기자

오늘 내륙지방은 낮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이며 때이른 더위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영남권은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와 대구는 오늘 35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서울도 오늘 33도의 낮기온으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나타냈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불볕더위의 기세가 한풀 꺽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지방은 내일 아침기온 21도 낮기온 27도가 예상되고, 그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에 3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14일) 저녁(18~21시)까지 강원도와 충북, 일부 남부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15일)은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고, 강원내륙은 모레(16일) 새벽(00~06시)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밖에 내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있겠는데요, 비와 함께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우량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40mm까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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