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혼자 살던 20대 남성이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
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중구의 한 주택에서 A(20대·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주거지에 찾아가 A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시신 상태 등으로 볼 때 A씨는 수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혼자 살던 A씨가 '고독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추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